두바이유, 7거래일째 상승…102.71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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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7거래일째 상승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9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1.82달러 오른 배럴당 102.7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79달러(3.1%) 뛴 배럴당 92.6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9월 인도분은 1.7% 상승한 배럴당 106.97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중동지역의 정세 불안으로 상승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불가리아 흑해 연안의 한 휴양지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의 배후에 이란이 있다고 지목했다.
이란 정부는 폭탄 테러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전날 시리아에서는 반군의 공격으로 전·현직 국방장관과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의 핵심인물인 국방차관 등 시리아의 최고위 사령관 3명이 사망했다. 이에 따라 세계 원유 수출량의 20%가량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됐다.
국제 금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금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9.60달러(0.6%) 오른 온스당 1580.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9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1.82달러 오른 배럴당 102.7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79달러(3.1%) 뛴 배럴당 92.6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9월 인도분은 1.7% 상승한 배럴당 106.97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중동지역의 정세 불안으로 상승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불가리아 흑해 연안의 한 휴양지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의 배후에 이란이 있다고 지목했다.
이란 정부는 폭탄 테러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전날 시리아에서는 반군의 공격으로 전·현직 국방장관과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의 핵심인물인 국방차관 등 시리아의 최고위 사령관 3명이 사망했다. 이에 따라 세계 원유 수출량의 20%가량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됐다.
국제 금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금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9.60달러(0.6%) 오른 온스당 1580.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