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아이칸, 나비스타인터내셔널 지분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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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기업 사냥꾼’인 칼 아이칸이 미국의 트럭 제조회사 나비스타인터내셔널의 지분을 추가 확보했다. 나비스타 경영진에 대한 압박 강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마켓워치는 아이칸이 지난 2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나비스타 주식 28만5901주를 추가 매입해 지분율을 14.53%에서 14.95%로 높인 사실을 보고했다고 29일 전했다. 아이칸은 나비스타 주식을 주당 22.94달러에 17만8795주, 22.99달러에 10만7106주를 사들였다.마켓워치는 이번 매입으로 아이칸의 지분율은 또 다른 주주 행동주의자인 마크 라체스키의 지분율(14.9%)과 비슷해졌다고 소개했다. 아이칸은 지난해부터 나비스타의 지분율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나비스타는 최근 정관에 특정 주주가 15% 이상 지분을 확보하면 기존 주주들에게 싼 가격에 신규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자동으로 부여해 적대적 M&A를 방지하는 ‘포이즌 필’ 규정을 도입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마켓워치는 아이칸이 지난 2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나비스타 주식 28만5901주를 추가 매입해 지분율을 14.53%에서 14.95%로 높인 사실을 보고했다고 29일 전했다. 아이칸은 나비스타 주식을 주당 22.94달러에 17만8795주, 22.99달러에 10만7106주를 사들였다.마켓워치는 이번 매입으로 아이칸의 지분율은 또 다른 주주 행동주의자인 마크 라체스키의 지분율(14.9%)과 비슷해졌다고 소개했다. 아이칸은 지난해부터 나비스타의 지분율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나비스타는 최근 정관에 특정 주주가 15% 이상 지분을 확보하면 기존 주주들에게 싼 가격에 신규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자동으로 부여해 적대적 M&A를 방지하는 ‘포이즌 필’ 규정을 도입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