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아세안셀렉트Q펀드, 연초 후 수익률 18.12%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계량 분석 모델을 통해 동남아시아 대표 주식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아세안셀렉트Q펀드'가 연초 이후 18.1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펀드 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미래에셋아세안셀렉트Q(종류I)펀드'는 3년 수익률 또한 90.95%(30일 기준)로 동남아주식 유형 가운데 최고 성과를 보이고 있다.이 펀드의 비교지수인 'MSCI동남아시아지수'(MSCI South East Asia Index) 수익률이 같은 기간 각각 8.95%, 35.89%인 것과 비교해 월등하게 높은 수치라고 운용사 측은 설명했다.

이 펀드는 싱가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성장성이 큰 동남아시아 국가 대표 주식에 투자하며, 계량 분석을 이용한 주식선택 모델을 활용해 운용한다. 펀드명의 Q(Quantitative Analysis)는 계량분석을 활용한 상품을 의미한다.

개별기업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성장성, 모멘텀, 안정성 지표를 바탕으로 개별 종목을 선별하며, 선진국 투자시 보편화 되어있는 계량모델 투자방식이 최근 신흥지역 투자에도 확대되는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6월말 보고서 기준 펀드의 주요 국가별 투자비중은 싱가포르 30.60%, 태국 29.51%, 말레이시아 17.00%, 인도네시아 12.88%, 필리핀 5.47% 등이며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권정훈 미래에셋자산운용 퀀트전략팀장은 "객관적인 지표를 바탕으로 밸류에이션과 모멘텀이 우수한 아세안지역 우량기업에 선별투자하기 때문에 내수소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가 투자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국가비중 및 업종비중을 정하지 않고 아세안지역의 우량기업을 선별하는 운용을 통해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