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엽 국토부 장관, "부동산 시장 앞으로 조금 나아질 듯"
입력
수정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2일 과천정부청사에서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해 “두고 봐야겠지만 앞으로 조금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 경기) 사이클상 살아날 때도 됐지만 유럽 재정 위기 등 다른 요인 때문에 가라앉았다”며 “심리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생애최초 주택자금대출은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으로 활용하고 있고 여당인 새누리당에서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양도세 중과제도 폐지 등에 긍정적인 점이 향후 전망을 밝게 한다고 봤다.그는 또 “인구는 2030년까지 증가하고 이후에도 10년간은 1~2인가구 증가 등으로 가구수가 늘어나고 베이비붐세대 은퇴 등으로 주택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의 절대량이 아직 채워지지 않았기 때문에 당분간 수요가 있다는 얘기다.
권 장관은 여수 엑스포가 최근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어 오는 12일 폐막일까지 800만명에 가까운 인원이 다녀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KTX 경쟁체제 도입에 대해서는 “국민의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노력하고 내년초까지는 (사업자 선정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이날 수도권 고속철도 제4공구 건설현장을 방문해 터널 시공현장을 시찰하는 등 건설공정을 점검하고, 철도시설공단과 시공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그는 “(부동산 경기) 사이클상 살아날 때도 됐지만 유럽 재정 위기 등 다른 요인 때문에 가라앉았다”며 “심리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생애최초 주택자금대출은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으로 활용하고 있고 여당인 새누리당에서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양도세 중과제도 폐지 등에 긍정적인 점이 향후 전망을 밝게 한다고 봤다.그는 또 “인구는 2030년까지 증가하고 이후에도 10년간은 1~2인가구 증가 등으로 가구수가 늘어나고 베이비붐세대 은퇴 등으로 주택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의 절대량이 아직 채워지지 않았기 때문에 당분간 수요가 있다는 얘기다.
권 장관은 여수 엑스포가 최근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어 오는 12일 폐막일까지 800만명에 가까운 인원이 다녀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KTX 경쟁체제 도입에 대해서는 “국민의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노력하고 내년초까지는 (사업자 선정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이날 수도권 고속철도 제4공구 건설현장을 방문해 터널 시공현장을 시찰하는 등 건설공정을 점검하고, 철도시설공단과 시공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