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소비부진 삭풍…목표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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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0일 롯데쇼핑에 대해 소비 부진을 반영해 목표가를 종전 58만원에서 4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경기 둔화, 의무휴업 등의 영향으로 롯데쇼핑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3669억원을 기록했다"며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이익 하락폭이 추정치보다 컸다"고 밝혔다.2분기 백화점 부문 영업이익은 17% 감소했는데, 소비 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판촉행사가 전혀 효과를 나타내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할인점 부문의 경우 의무휴업에 따른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이 22% 줄었다고 전했다.
다만 하반기 백화점은 갈수록 기저 부담이 줄면서 실적이 점차 개선될 전망이고, 할인점은 의무휴업조치 취소 판결에 따른 한시적인 실적 호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소비 부진을 반영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13.3배에서 12.3배로 낮췄고, 올해 지배주주순이익 전망치는 종전 대비 15% 하향 조정한 1조810억원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경기 둔화, 의무휴업 등의 영향으로 롯데쇼핑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3669억원을 기록했다"며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이익 하락폭이 추정치보다 컸다"고 밝혔다.2분기 백화점 부문 영업이익은 17% 감소했는데, 소비 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판촉행사가 전혀 효과를 나타내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할인점 부문의 경우 의무휴업에 따른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이 22% 줄었다고 전했다.
다만 하반기 백화점은 갈수록 기저 부담이 줄면서 실적이 점차 개선될 전망이고, 할인점은 의무휴업조치 취소 판결에 따른 한시적인 실적 호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소비 부진을 반영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13.3배에서 12.3배로 낮췄고, 올해 지배주주순이익 전망치는 종전 대비 15% 하향 조정한 1조810억원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