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급유시설 특혜 논란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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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가 급유시설 운영권 입찰을 강행하기로 하면서 특혜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의원들은 인천공항공사를 전격 방문해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한창율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한항공 사전 내정설 등으로 특혜 시비가 일었던 인천공항급유시설이 결국 민간으로 위탁됩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4일 민영화 재검토와 대한항공 입찰 배제요구 등 국회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입찰을 강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
"(급유시설은) 지금까지 민간이 운영하던 건데 그걸 가지고 민간이 기간이 됐으니까 새롭게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서 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특혜 논란을 제기했던 국회의원들은 인천공항공사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당장 오늘 오전에 인천공항공사를 전격 방문해 입찰 강행을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이윤석 민주통합당 의원
"국민도 반대하고 국회도 반대하고 해당직원들도 반대하는 매각 사업을 강행하는 이유에 대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급유시설 매각에 대해서는 여·야가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 입장에서 대변하겠습니다"
이렇게 급유시설 위탁 운영을 둘러싸고 정부와 정치권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논란의 중심에 섰던 대한항공은 참여쪽으로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항공측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만큼 충분히 검토한 후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매년 수십억원의 이익을 내고 있는 급유시설 위탁 사업자는 오는 22일 사업설명회를 거쳐 다음달 5일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한창율입니다.
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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