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장관도 독도 방문…"우리 고유영토"

이명박 대통령에 이어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도 독도에 방문했다.

맹 장관은 19일 경상북도가 주최한 독도 표지석 제막식에서 '독도수호 표지석'을 세우기 위해 독도에 방문했다.

그는 제막식 축사에서 "대한민국 동쪽 끝 우리 땅 독도는 역사ㆍ지리ㆍ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의 고유 영토"라며 "우리는 독도에 대해 대한민국 다른 어느 지역과 다를 바 없이 입법ㆍ행정ㆍ사법적으로 확고한 영토주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독도경비대가 상주하고 우리 군이 독도 영해와 영공을 수호하고 있다"면서 "독도에는 독도 이사부길, 독도 안용복길과 같은 우리 주소가 사용되는 등 대한민국 법령이 적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독도 표지석은 높이 120cm, 가로ㆍ세로 길이 각각 30cm로 흑요석으로 만들었다.

표지석 전면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친필로 '독도', 후면에는 '대한민국', 측면에는 '2012년 여름 대통령 이명박'이라는 글자가 각각 새겨져 있다.

독도 표지석은 동도 망양대에 있는 국기게양대 앞에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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