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값 폭등에 포장김치 판매 2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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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선식품 가격이 대폭 오르면서 포장김치가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 포장김치 점유율 1위 대상FNF의 종가집 포장김치 판매율은 전달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어난 수치다. 더위가 시작된 지난 5~6월 포장김치 판매량은 3~4월 대비 약 25% 상승했다. 이달 홈쇼핑에서 종가집 김치세트는 60분 만에 7300개 물량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포장김치의 인기는 올해 최악의 폭염으로 채소 가격이 급등하고, 휴가철이 겹친 데 따른 것이라고 대상FNF 측은 설명했다.
올해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와 긴 가뭄으로 배추의 상품 가치가 떨어져 공급이 불안정했다. 또 곧바로 찾아온 장마와 폭염 때문에 배추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직접 담가 먹는 데 경제적인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포장김치로 눈길을 돌린 것이다. 문성준 종가집 팀장은 "채소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포장김치를 사먹는 것이 오히려 저렴하다는 인식이 퍼진 것 같다"며 "이달 여름휴가가 끝날 때까지 판매율이 전년 대비 15%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 포장김치 점유율 1위 대상FNF의 종가집 포장김치 판매율은 전달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어난 수치다. 더위가 시작된 지난 5~6월 포장김치 판매량은 3~4월 대비 약 25% 상승했다. 이달 홈쇼핑에서 종가집 김치세트는 60분 만에 7300개 물량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포장김치의 인기는 올해 최악의 폭염으로 채소 가격이 급등하고, 휴가철이 겹친 데 따른 것이라고 대상FNF 측은 설명했다.
올해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와 긴 가뭄으로 배추의 상품 가치가 떨어져 공급이 불안정했다. 또 곧바로 찾아온 장마와 폭염 때문에 배추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직접 담가 먹는 데 경제적인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포장김치로 눈길을 돌린 것이다. 문성준 종가집 팀장은 "채소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포장김치를 사먹는 것이 오히려 저렴하다는 인식이 퍼진 것 같다"며 "이달 여름휴가가 끝날 때까지 판매율이 전년 대비 15%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