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애플 관련株 희비 교차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소송에서 애플에 완패했다는 소식에 삼성 계열사 및 납품주와 애플 관련주들의 주가 희비가 교차했다.

27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만5000원(7.45%) 떨어진 118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종가를 기준으로 110만원대로 떨어진 것은 약 한달만에 처음이다. 계열사인 삼성전기는 6.40%, 삼성SDI는 1.75%, 제일모직은 0.31% 하락했다. 삼성전자에 부품을 납품하는 파트론은 11.91%, 대덕GDS는 5.15%, 신양은 6.12%, 비에이치는 13.09%, 일진디스플레이는 7.74%, 와이솔은 6.36%, 플렉스컴은 11.19% 급락했다.

반면 애플 아이폰 부품 공급사인 LG디스플레이는 4.26%, 실리콘웍스는 1.95% 뛰었다.

LG전자의 스마트폰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LG전자는 2.83%, LG이노텍은 2.30% 올랐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