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도시 주택가격 상승 … 주택시장 회복 국면?

미국의 대도시 주택가격이 상승했다. 주택시장이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마켓워치 등 주요 외신들은 미국의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쉴러 6월 지수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0.5% 상승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지수가 상승한 것은 2년여 만에 처음이다. 전달에 비해 2.3% 올랐다.

전문가들은 주택 매입이 늘어나 가격도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이런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집값은 여전히 2006년 고점에 비해 31% 낮은 수준이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