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제일산업, 환경·여성건강 두마리 토끼 잡는 에코 여성용품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2005년 설립된 제일실업(대표 정혜옥)은 면으로 된 자연친화적 생리대를 만드는 업체다. 사람의 건강뿐만 아니라 환경까지 생각한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성들의 건강과 지구환경에 큰 관심을 가졌던 정혜옥 대표는 지난 7년간 사회적 사명감을 바탕으로 친환경생리대에만 집중, 고품질의 제품만을 개발·생산해왔다.

정 대표는 기존의 면생리대 업체들과는 달리 나름대로 차별성을 내세웠다. 과감하게 속옷이나 다른 비슷한 면제품 생산을 포기하고 ‘면생리대’ 하나 단품생산에 올인한 것이다. “우리 제품을 사용해보고 다시 찾는 구매자들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는 정 대표는 오직 제대로 된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의지로 기본에 충실하며 고객들을 감동시켰다. “일반 면원단을 생리대용으로 쓰기에 알맞은 원단을 찾기 위해 공장에 직접 가서 화학성분제거, 화학공정을 없애는 등 직접 요구를 했죠.”

100% 천연원료를 자랑하는 제일실업의 ‘면달셋 면생리대’는 화학고분자 흡수체, 독성쇼크논란으로부터 여성을 지키는 것은 물론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자연을 사랑하는 세 가지 실천을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제일실업만의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편리함을 강조했으며, 좋은 품질의 제품으로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염색가공, 특수식물원단을 사용하는 대신 건강을 고려한 순수한 천연원단으로 화학처리가 되지 않은 천연면생리대를 개발, 보급하고 있다. 이 제품은 2005년 8월 실용신안으로 등록되었으며 원단과 디자인에 대해 독자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정 대표는 현재 ‘면달셋 면생리대’제품 제조와 개발에만 힘쓰고 있으며, 기존 면생리대제품의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 전문화에 주력 중이다. 그는 향후 면생리대의 불편한 점을 개선해 착용 시 편안함을 느끼고, 여러번 재사용 시에도 위생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