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KAI 매각 결국 유찰…대한항공만 참여

▷마켓인사이트 8월31일 오후 3시12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대한항공이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됐다. KAI의 최대주주인 한국정책금융공사는 재매각 추진 여부를 검토하고 있지만, 현 정권 내 매각은 물 건너갔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정책금융공사는 31일 KAI 예비입찰을 마감한 결과 대한항공 한 곳만 참여함에 따라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유찰됐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단독 입찰은 예견됐던 일이다. 지난 16일 인수의향서 마감 때도 대한항공만 의향서를 냈기 때문이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