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시네마3D 스마트TV, 유럽 최고 에너지 효율 인정

LG전자는 시네마3D 스마트 TV가 다국적기관 SEAD로부터 유럽에서 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은 TV로 인정받았다고 2일 밝혔다. 시상식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 중인 유럽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2' 행사장에서 열렸다.

시네마3D 스마트TV(47LM670S)는 ▲영상에 필요한 만큼만 LED 광원을 점등(點燈)하는 로컬디밍 기술 ▲제품 하단에만 배치해 최소화된 백라이트 유닛 개수 ▲주변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소비전력을 제어하는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기술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SEAD는 각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자제품의 에너지 효율성을 매년 측정, 우수 제품에 대해 시상을 한다. 평가 제품군은 해마다 바뀌며 올해는 TV가 대상이다.

이번 시상은 유럽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에 대한 것으로 SEAD는 연말까지 북미ㆍ호주ㆍ인도에서 판매되는 TV도 평가할 계획이다. SEAD는 모든 지역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제품에는 내년 초 별도 시상을 할 계획이다.

노석호 LG전자 TV사업부장(전무)는 "차별화된 3D 및 스마트 기능, 디자인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도 인정받아 제품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고 말했다. SEAD는 국제에너지장관회의(CEM)산하에 있는 다국적 정부 회의기구다.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중국 등 14개국 정부가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에너지관리공단이 지식경제부를 대행해 한국대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