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90주년 기념 '신개념 결합보험' 출시

메리츠화재는 창립 90주년을 맞아 고객 혜택을 끌어올린 신개념 보험상품 ‘(무)케어프리보험 M-배스킷 1209’를 10일 출시했다.

보장, 연금, 저축, 자동차, 고품격 현물급부 등 서로 다른 영역의 위험 보장을 하나의 바구니에 담아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든 결합상품이다. 따로 계약할 때 발생하는 비용을 줄여 보험료 절감효과를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우선 고객의 생활주기에 따라 4단계 복층 유족보장이 가능하다. 주요 경제활동 시기에 고액 보장을 받는 대신 노년기로 갈수록 단계별로 보장금액을 낮춰 보험료 부담을 줄였다.

업계 최초의 현물급부 보장도 있다. 고가의 간병인을 비용부담 없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간병을 위해 고가의 입원일당에 가입할 필요없이 간병인 지원서비스를 통해 최장 180일까지 간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암 진단 때 진단자금은 물론 5년간 건강검진(PET-CT) 서비스를 제공한다. 2차암 지원과 추가 진담금도 준다. 치료 중 사망했을 때는 질병사망 유족보장을 추가로 지원한다. 고객이 번거롭게 갱신할 필요가 없는 3년 약정형 자동차보험도 나왔다. 갱신 때 보험료할인 외에 장기보험과 결합하면 추가로 깎아준다.

손해보험업계에선 최초로 무배당 연금도 결합할 수 있다. 사업비 절감으로 기존 유배당 연금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저렴하며 소득공제 혜택도 있다. 여기에다 저축성보험을 결합하면 더욱 효과적인 은퇴설계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보장과 저축을 결합할 경우 0.5%, 보장과 저축에 연금을 결합하면 1.0%, 보장과 저축에 연금, 자동차까지 결합하면 1.5%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90년간 받아온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고객에게 유리한 조건만을 결합했다”고 강조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