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선 약보합 지속…투신권 기관 '팔자'

코스피지수가 2000선에서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전 10시3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99포인트(0.33%) 떨어진 20.89를 기록중이다.외국인은 55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뒷받침하고 있다. 개인은 오락가락한 모습을 보이다가 8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597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순매수로 돌아섰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104억원이 빠져나가고 있고 비차익 거래에서는 242억원이 들어오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은 138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다소 우세하다. 종이목재, 기계, 전기가스업, 의약품, 운수창고 등이 1% 미만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증권, 운수장비, 전기전자, 섬유의복 등은 약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빠지고 있는 종목들이 더 많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각각 1.52%, 1.23% 빠지고 있으며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등도 약세다. 포스코, 신한지주, SK하이닉스, 한국전력, NHN 등은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전날부터 신제품 개발 소식에 4%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회사 측은 20나노급 4기가비트(Gb) 그래픽 DDR3 D램 개발했다고 밝혔다.

코스피시장에서는 현재 상한가 4개를 포함해 402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1개등 370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거래량은 2억5364만주, 거래대금은 1조8554억원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