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중국 유통시장 진출‥국내 SSM업체 중 첫 해외진출

롯데슈퍼가 중국 유통시장에 진출합니다. 국내 SSM(기업형 슈퍼마켓) 업체 중 첫 해외 진출입니다. 롯데슈퍼는 오는 27일 중국 북경시에 롯데슈퍼 상지점(1호점)과 안정교점(2호점)을 동시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업면적 253평으로 북경시 해정구에 들어서는 롯데슈퍼 상지점은 지하철 12호선 상지역에 인접해 유동인구가 많은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1차 상권 내 세대수가 풍부해 슈퍼마켓 입지에는 최적의 지역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롯데슈퍼 안정교점은 북경시 조양구에 위치, 영업면적은 240평입니다. 중국 슈퍼마켓 시장은 국내에 비해 약 11배에 이르는 큰 시장으로, 국영, 민영 지분으로 구별되는 다수의 중국 토종 업체는 물론, 일본 대만 유럽계 슈퍼마켓 등 다국적 슈퍼마켓 기업이 치열하게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롯데슈퍼는 이번 중국 진출을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전략입니다. 롯데슈퍼는 향후의 중국내 출점 방식도 상지점과 안정교점과 마찬가지로 기존점포 인수가 아닌 `자가 출점` 방식으로 하나씩 오픈해, 올 연말까지 10개점, 2014년까지 100개점을 중국에 연다는 계획입니다. 또 중국에 이미 진출한 롯데 계열사들과의 공조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입니다. 소진세 롯데슈퍼 사장은 "롯데슈퍼의 중국 진출은 단순히 중국 슈퍼마켓 시장만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세계적인 슈퍼마켓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말 많은 사람을 조용하게…` 日, 이그노벨상 수상 생생영상 ㆍ中 대학교수 `마오쩌둥 모독한다` 노인 구타 ㆍ땅굴로 130여명 탈옥…멕시코 땅굴 공개 생생영상 ㆍ9월 걸그룹 대전 ‘의상’으로 승부수 띄우다 ㆍ김수현의 그녀는 누구~ “클럽 안에선 무슨 일이?”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경준기자 jk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