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일자리·내수 `양대 숙제` 해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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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가 일자리와 내수활성화라는 `양대 숙제` 해결을 위해 부처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중소·중견기업의 매력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경기불안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분야의 체감내수 개선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보도에 박현각 기자입니다.
그간 창출된 신규 일자리가 구직자의 실질적인 눈높이와 차이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정부.
이번에는 보다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내수를 활성화시키겠다며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정재훈 /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
"기업과 구직자의 눈높이에 맞는 전략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고용노동부와 협의를 거쳐 틈새시장을 잘 개발하고 각 부처 사업을 연계해 실질적 대책을 찾아가겠다."
우선 우수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인력수급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기업과 서울 중심이던 캠퍼스 리크루팅이 중소·중견기업과 지역으로 확대됩니다.
또, 중소·중견기업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대-중소기업 근로자간의 보상격차를 완화해 매력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유턴기업을 지원하고 투자인센티브를 확대하는 한편 지역·R&D 사업도 일자리 창출형으로 개편해 내년 상반기까지 5만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경부는 또, 지역과 서민, 중소기업 등 3대 분야의 체감내수 개선에 초점을 둔 이른바 `3활 과제`도 제시했습니다.
지역경제의 거점이라 할 수 있는 산업단지 지원을 통해 경제 활력을 높이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해 서민 체감경기를 고양한다는 구상입니다.
또, 산업 현장에서 중소기업의 수행비중이 높은 분야의 여건도 개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의욕에도 불구하고 이번 일자리 대책 하나만으로 대중소기업의 차이를 좁혀나가는 것이 가능하겠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대책인 만큼 자칫 생색내기식으로 끝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높은 상황입니다.
한국경제TV 박현각입니다.
박현각기자 neo7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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