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브리프] 라오스, 이달말 WTO 회원국 된다 등

◆ 라오스, 이달말 WTO 회원국 된다

세계무역기구(WTO)가 이달 말 라오스를 회원국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 보도했다. WTO는 지난주 실무위원회에서 라오스의 회원국 가입을 허용했다. 오는 26일 열리는 WTO 총회에서 기존 회원국들의 승인만 남겨두고 있다. 가입이 승인되면 라오스는 12월께 의회에서 이를 비준할 계획이다. 라오스는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 회원국 중 WTO에 가입하지 않은 유일한 국가다.

◆ 亞 수출위해 알래스카 가스관 건설

엑슨모빌, 코노코필립스, BP 등 3개 대형 정유업체가 파이프라인 건설업체인 트랜스캐나다와 공동으로 650억달러를 들여 알래스카주에 가스관을 건설하기로 합의했다고 미국 의회전문지 더힐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가스관은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수출을 위한 것으로, 알래스카의 노스슬로프 가스전에서 알래스카 남부 해안까지 연결한다. 다만 가스관 건설을 위해서는 미국 연방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ADB, 中 GDP증가율 전망치 낮춰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예상치를 8.5%에서 7.7%로 낮췄다. 내년 전망치도 8.7%에서 8.1%로 하향 조정했다. ADB는 3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유럽 등 중국 주요 수출국의 경제 회복이 지연되면서 중국 경제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도 올해 GDP 증가율을 7.5%로 예상하는 등 최근 들어 경제의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에 더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