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더샵 ③구성]커뮤니티센터 1240㎡로 강릉에서 최대 규모

포스코건설이 강릉시 입암동 671-34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강릉 더샵’은 전가구가 84㎡ 이하로 구성됐다. 총 820가구에서 △74㎡A는 46가구 △74㎡B는 44가구로 전체의 11%를 차지하고 있다. △84㎡A는 327가구△84㎡B는 232가구 △84㎡C는 171가구로 89%의 비중이다. 13개동은 남향위주로 배치되도록 했다. 단지 내 바람길을확보해 개방감이 우수한 편이다.

강릉에서 4년 만에 공급되는 아파트인데다 중소형으로 구성되다보니 강릉 주변에서의 관심도 높았다. 포스코건설은 앞서 같은 부지에 2006년에도 분양을 실시했었지만 금융위기의 여파에 101㎡ 이상의 중대형으로 구성하면서 실패를 맛봤다. 6년 만에 재분양을 하면서 지역 수요에 맞도록 전가구를 소형으로 구성했다.지역적 특징에 맞도록 아파트는 중간층이다. 지하 1층~지상 12층 내지 13층의 13개 동으로 이뤄졌다. 층이 낮다보니 녹지율이 40%가 넘는다. 대지면적은 5만1745㎡, 연면적과 건폐율은 각각 11만80203㎡와 175.55%다. 공원같은 아파트를 콘셉으로 어린이 물놀이장과 테마 가로수길을 단지 내에 꾸밀 예정이다.

무엇보다 '강릉 더샵'은 강릉시 최대의 커뮤니티 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관련 면적만도 1240㎡(약 377평)에 달한다. 최근 아파트 공급이 없어 커뮤니티 시설도 거의 없었던 지역에는 환영할 만한 요인이다. 커뮤니티는 단지 지하에 들어설 예정이다. 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락커룸, 샤워실을 갖춘 휘트니스존과 키즈&맘존, 에듀존 등으로 나뉜다. 키즈&맘존은 티하우스, 실내놀이너, 코인세탁실이 들어서며 에듀존에는 작은도서관과 독서실이 갖춰질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강릉에는 그동안 현대, 롯데, 금호 정도 밖에는 브랜드 아파트가 없었다"며 "오랜만에 포스코라는 대형브랜드인데다 커뮤니티 시설은 지역 최대 면적이 돼 경쟁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강릉 더샵은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인 HEMS(Home Energy Management System)도 눈길을 끈다. 출입카드만 있으면 주차부터 출입까지 가능한 원패스 시스템, 가스∙난방∙조명을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해 강릉 최초의 스마트 아파트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12일 강릉시 포남동 1005번지에서 개관하고, 입주는 2014년 8월 예정이다. (033)655-5677

강릉=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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