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용의자에 개인정보 알려준 경찰, 구속

범죄 용의자에게 개인정보를 알려준 혐의로 현직 경찰이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 양천경찰서 파출소에 근무하는 류모 경사(54)는 범죄 용의자들에게 수배여부 등 수사를 피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알려준 혐의로 지난 9일 부산지검 동부지청 관계자들에게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부산으로 이송된 류 경사에 대한 면회가 이뤄지지 않아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며 “지난 10일 대기발령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