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창립 10년 성과 토대로 재도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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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회사 출범 이후 10년여 만에 누적 차량 생산 1천5백만대를 돌파했다며 창립 10년 성과의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누적 차량 생산은 전체 판매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해외 수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 2010년 3월에 기록한 1천만대를 기점으로 매년 늘어 2년반 만에 다시 5백만대를 추가했습니다.
지난달까지 10년간 총 15,173,821대를 기록했으며 1천5백만대를 일렬로 세우면 지구 둘레 한 바퀴 반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한국지엠은 내수와 수출 판매실적이 2002년 377,237대에서 지난해 2,051,974로 10년 사이 5배 이상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지난해 15조원을 돌파하며 출범 초기 4조원 대비 약 4배의 양적 성장을 이뤄냈다고 자평했습니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한국지엠이 10년 동안 보여준 성과는 글로벌 GM의 기대에 부응해 전 임직원이 함께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 같은 성공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아 또 다른10년을 준비토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지엠은 직접 수출 이외에도 협력업체 수출과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중소기업과의 유무형적 동반 성장에 기여하는 한편 글로벌 GM에 한국산 자동차 부품의 우수성을 소개함으로써 10년간 총 9조4천억원 이상의 국산 부품 구매를 창출하는 등 기여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한국지엠은 출범 10주년을 맞아 회사의 미래 전략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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