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글로벌 증시 일제히 상승…애플 '아이패드 미니' 23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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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스페인 정부가 구제금융 신청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데다 골드만삭스와 코카콜라 등 일부 대기업들의 3분기 실적도 양호해 상승 마감했다.
유럽증시도 호전된 독일과 미국의 경제지표가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일제히 상승해 글로벌 증시가 활기를 되찾았다.애플은 주요 언론을 상대로 오는 23일 '행사'를 개최한다면서 초청장을 발송해 이른바 '아이패드 미니' 발표가 예상된다.
불법조업 중인 중국어선 선원이 저항 진압 과정에서 해경이 쏜 고무탄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중국과의 외교분쟁 등이 우려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7.55포인트(0.95%) 오른 1만3551.7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79포인트(1.03%) 뛴 1454.9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36.99포인트(1.21%) 상승한 3101.17을 각각 기록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페인 재무부 관리 발언을 인용, 스페인이 유럽연합(EU)의 새로운 구제금융 체제에 따른 지원을 받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신청하면 유럽재정위기가 한고비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다만 독일 등은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정크등급(투자부적격) 바로 윗단계인 Baa3로 유지했지만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렸다.이날 발표된 일부 대기업들의 실적도 기대 이상이었다.
존슨앤존슨(J&J)은 3분기 순익이 35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34억4000만달러(주당 1.24달러)를 웃돌았다. 애플도 '아이패드 미니' 출시 기대감에 주가가 2% 넘게 뛰었다.
골드만삭스 역시 3분기에 흑자로 돌아서고 코카콜라 순익도 작년 동기에 비해 4% 늘었지만 정작 해당 기업 주가는 불안정한 매매 속에 약세를 보였다.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은 3분기 순익이 29억7000만달러(주당 58센트)를 기록해 작년 3분기 34억7000만달러(주당 65센트)에 비해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5억 달러로 작년 동기의 142억3000만달러보다 5% 줄었다.
IBM은 3분기 순익이 38억2000만달러(주당 3.36달러)를 기록, 작년 동기의 38억4000만달러(주당 3.23달러)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7억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5.4% 줄었다. IBM도 실적 발표 후 장외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도 일제히 상승했다. 호전된 독일과 미국의 경제지표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영국과 독일 증시가 각각 1.13%, 1.58% 상승했다. 프랑스 증시는 2.36% 올랐다. 이날 유럽경제연구센터(ZEW)가 발표한 독일의 10월 투자 신뢰지수는 -11.5로 전월에 비해 6.7포인트 상승했다.
미국 지표도 좋았다. 10월 주택시장 체감지수는 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9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폭은 전문가들의 예상치(0.2%)를 웃돈 것이다.
국제유가는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24센트(0.3%) 오른 배럴당 92.09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애플은 주요 언론을 상대로 오는 23일 '행사'를 개최한다면서 초청장을 발송해 이른바 '아이패드 미니' 발표가 예상된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 초청장에는 애플 로고와 함께 '당신에게 보여줄 게 조금 더 있다'고 적혀 있다.
시장에서는 애플이 기존 모델에 비해 크기가 작아진 아이패드인 이른바 '아이패드 미니'를 이날 발표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 행사가 열리는 새너제이 소재 캘리포니아 시어터는 2004년과 2005년 스티브 잡스의 주도로 아이팟 제품을 발표한 곳이다.불법조업 중인 중국어선 선원이 저항 진압 과정에서 해경이 쏜 고무탄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항의와 강한 유감의 뜻을 한국 측에 전달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
유럽증시도 호전된 독일과 미국의 경제지표가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일제히 상승해 글로벌 증시가 활기를 되찾았다.애플은 주요 언론을 상대로 오는 23일 '행사'를 개최한다면서 초청장을 발송해 이른바 '아이패드 미니' 발표가 예상된다.
불법조업 중인 중국어선 선원이 저항 진압 과정에서 해경이 쏜 고무탄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중국과의 외교분쟁 등이 우려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7.55포인트(0.95%) 오른 1만3551.7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79포인트(1.03%) 뛴 1454.9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36.99포인트(1.21%) 상승한 3101.17을 각각 기록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페인 재무부 관리 발언을 인용, 스페인이 유럽연합(EU)의 새로운 구제금융 체제에 따른 지원을 받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신청하면 유럽재정위기가 한고비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다만 독일 등은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정크등급(투자부적격) 바로 윗단계인 Baa3로 유지했지만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렸다.이날 발표된 일부 대기업들의 실적도 기대 이상이었다.
존슨앤존슨(J&J)은 3분기 순익이 35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34억4000만달러(주당 1.24달러)를 웃돌았다. 애플도 '아이패드 미니' 출시 기대감에 주가가 2% 넘게 뛰었다.
골드만삭스 역시 3분기에 흑자로 돌아서고 코카콜라 순익도 작년 동기에 비해 4% 늘었지만 정작 해당 기업 주가는 불안정한 매매 속에 약세를 보였다.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은 3분기 순익이 29억7000만달러(주당 58센트)를 기록해 작년 3분기 34억7000만달러(주당 65센트)에 비해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5억 달러로 작년 동기의 142억3000만달러보다 5% 줄었다.
IBM은 3분기 순익이 38억2000만달러(주당 3.36달러)를 기록, 작년 동기의 38억4000만달러(주당 3.23달러)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7억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5.4% 줄었다. IBM도 실적 발표 후 장외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도 일제히 상승했다. 호전된 독일과 미국의 경제지표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영국과 독일 증시가 각각 1.13%, 1.58% 상승했다. 프랑스 증시는 2.36% 올랐다. 이날 유럽경제연구센터(ZEW)가 발표한 독일의 10월 투자 신뢰지수는 -11.5로 전월에 비해 6.7포인트 상승했다.
미국 지표도 좋았다. 10월 주택시장 체감지수는 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9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폭은 전문가들의 예상치(0.2%)를 웃돈 것이다.
국제유가는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24센트(0.3%) 오른 배럴당 92.09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애플은 주요 언론을 상대로 오는 23일 '행사'를 개최한다면서 초청장을 발송해 이른바 '아이패드 미니' 발표가 예상된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 초청장에는 애플 로고와 함께 '당신에게 보여줄 게 조금 더 있다'고 적혀 있다.
시장에서는 애플이 기존 모델에 비해 크기가 작아진 아이패드인 이른바 '아이패드 미니'를 이날 발표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 행사가 열리는 새너제이 소재 캘리포니아 시어터는 2004년과 2005년 스티브 잡스의 주도로 아이팟 제품을 발표한 곳이다.불법조업 중인 중국어선 선원이 저항 진압 과정에서 해경이 쏜 고무탄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항의와 강한 유감의 뜻을 한국 측에 전달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