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비아그라 디자인 베꼈다" 한미약품 제소

화이자제약이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서 1위를 점유하고 있는 자사 제품 ‘비아그라’의 알약 모양의 디자인을 한미약품의 ‘팔팔정’이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냈다.

한미약품의 팔팔정은 비아그라 국내 제네릭(복제약) 중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제품으로, 관련 업계에서는 비아그라를 추격하며 점유율을 급격하게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이자제약은 비아그라 알약 고유의 파란 모양 디자인을 침해한 팔팔정의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하고, 이미 생산된 제품 전량을 폐기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