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현장 포커스] 현대산업개발'부산 명륜2차 아이파크', 녹지 풍부하고 교육환경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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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은 부산 동래사적공원(옛 동래읍성) 북쪽의 명륜동 재개발2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 ‘부산 명륜2차 아이파크’(조감도)의 1·2순위 청약을 4일 받는다.

지하 4층, 지상 30층 23개동에 2058가구로 이뤄지는 대단지 아파트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 분양분이 1436가구에 달할 만큼 대규모다. 전용면적 기준 일반 분양 물량은 △59㎡ 69가구 △84㎡ 830가구 △108㎡ 403가구 △125㎡ 107가구 △126㎡ 27가구 등이다.

부산 명륜2차 아이파크는 천년 역사의 동래읍성을 모티브로 꾸며진다. 약 37%를 차지하는 녹지공간에 해를 맞이하는 양대마당과 동래읍성의 망월대를 상징하는 월대마당을 조성한다. 실개울 어린이놀이터 휴게공간 등이 양대마당에 들어서고 월대마당에는 전망데크 운동시설을 마련한다. 단지 전면부에는 소나무 군락 및 동래읍성을 모티브로 한 장식 가벽이 설치될 예정이다.

아파트 실내외에는 다양한 홈 네트워크 시스템이 갖춰진다. 입주자가 부재 중일 때는 방문자 영상이 컬러 화면으로 저장되며 인터넷과 휴대폰을 이용해 외부에서 조명 가스 난방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실내평면은 주택형마다 개성을 강조했다. 전용 59㎡는 소형 평형임에도 3베이 구조에 방 3개, 욕실 2개를 넣었다. 전용 84㎡에는 주부의 동선을 고려한 ‘ㄷ’자형 주방을 적용했다.

부산 명륜2차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명륜동 일대는 전통적인 주거지역으로 ‘부산의 8학군’이라 불릴 만큼 교육환경이 우수한 곳으로 꼽힌다. 단지 주변에 교동초 명서초 명장초와 동해중 동래중 동신중 학산여중 동래고 용인고 금정고 대명여고 학산여고 등이 자리잡고 있다.

입주는 2015년 11월 예정이다. 동래읍성 남쪽으로 내년 12월 입주 예정인 명륜1차 아이파크 1409가구와 함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거제역 6번 출구 근처에 마련돼 있다. (051)851-6777

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