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이전 재개에 광교 부동산 시장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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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준공 목표로 사업 재개...1만여명 이전 수요 기대
신분당선 연장선 조기개통 호재까지...프리미엄 ‘고공행진’
광교신도시에 경기도청 이전 재개, 신분당선 연장선 조기 개통안 등 대형 개발호재가 겹치면서 훈풍이 불고 있다. 당장 12월에 완전 개장될 예정인 광교호수공원을 비롯해 광교신도시 조성완료 목표 해인 2018년까지 크고 작은 개발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돼 앞으로의 전망도 밝다는 평이다.
광교의 부동산 훈풍의 중심은 경기도청 이전 사업 재개다. 최근 경기도가 지난 4월 중단시켰던 도청이전 설계용역을 7개월 만에 재개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청 이전으로 도청 근무자와 관련 종사자까지 1만여명의 수요자 창출과 다른 개발 사업들의 진행도 순항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광교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경기도청 이전이 확정되기 전인 여름에는 거래도 적었지만 경기도청 이전이 확정된 이후에 수요가 늘면서 1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단지도 생겼다”며 “특히 중소형대 물량이 적은데 반해 찾는 사람들이 많아 프리미엄 상승 여력이 아직도 높다”고 말했다.
여기에 최근 신분당선 연장선이 기존보다 1년 앞선 2015년 조기개통이 가능하다는 예상까지 나오면서 불이 붙은 모양새다.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광교에서 강남까지 30분대면 이동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광교에서 분양 중인 한 중소형 오피스텔에는 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광교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광교신도시 업무7블록에서 분양 중인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는 오피스텔임에도 전용면적 84㎡(일반적인 방3/욕실2개의 구25평형 아파트 확장면적과 동일)가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해 전체 아파트 중 11%에 지나지 않는 광교 소형아파트의 대체 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이 오피스텔은 최근 할인분양 및 중도금 무이자와 계약금 2천만원 정액제를 실시해 초기 부담을 대폭 낮춘 것도 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단지와 바로 인접해 202만5418㎡ 면적의 광교호수공원이 12월 완전개장을 앞두고 있어 공원 프리미엄을 누리려는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관심이 높다.
일산호수공원 1.7배에 이르는 광교호수공원은 야외공연장, 생태학습공원, 잔디공원 등과 안개분수, 물보석 분수와 어반레비 전망대 등 다양한 휴식공간이 들어선다. 또한 총 연장 7km의 산책로가 마련돼 자연, 문화, 교육, 여가 등 호수공원 주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광교에서 최고 학군으로 꼽히는 에듀타운이 가까운 것도 인기의 요인이다. 단지 서쪽은 교육시설 중심의 특화구역인 에듀타운과 인접해 있고, 부지에서 도보 7분거리에 있는 산의 초등학교는 지난 6월 경기교육청으로부터 후반기 혁신학교 예비지정을 받았다. 이외에도 초등학교 7곳, 중학교 5곳, 고교 3곳이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 대학원과 아주대, 경기대도 인근에 있다.
아파트의 대체상품인만큼 주거기능도 크게 강화했다.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는 아파트와 같이 판상형과 타워형을 섞은 단지형으로 조성되며 전 실을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 했다. 각 동의 1층은 필로티 설계를 적용하고 주차공간을 100% 지하화해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동선과 실당 1대 이상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커뮤니티와 녹지공간 등도 크게 늘렸다. 단지 중앙에 넓은 잔디밭과 수변공간이 어우러진 숲안뜰과 꽃나무 오솔길, 꽃나무정원 등이 조성된다. 또한 예술조형물과 휴게시설이 함께하는 아트쉘터, 여울데크길과 천변가는길, 데크 산책로와 같이 단지 내를 걸으며 여가활동과 휴식이 가능한 다양한 휴식공간이 만들어진다.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는 지상 3층~지상 40층, 3개동, 전용면적 84㎡ 542실, 91~150㎡ 17실, 총 559실로 규모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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