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2] 문재인·안철수 부산서 표심잡기…박근혜, 서울 유세 박차

대선을 12일 앞두고 여·야 후보 진영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지난 6일 전격 회동을 통해 정권 교체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는 7일 바로 부산에서 바람몰이에 나선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전날 수도권에 이어 이날 상대적으로 부동층 비율이 높은 서울에서 민생을 기치로 유세활동을 펼친다.

이날 문 후보와 안 전 후보는 자신의 고향이자 이번 대선의 중요 승부처인 부산·경남지역으로 향할 예정이다.

문재인 후보는 오전에 제주에서 지역공약을 발표하고 오후에 부산으로 이동해 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안 전 후보도 부산에서 지원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두 사람은 부산 남포동에서 각각 유세를 벌이다 자연스럽게 만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후보가 문 후보에 대한 첫 지원유세지로 역시 자신의 고향인 부산을 선택한 데 맞서 새누리당은 비박(비박근혜)계 중심축인 정몽준 전 대표와 이재오 의원을 부산에 투입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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