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선, 4명 자녀 어떻게 키우나 했더니…

로봇을 이용한 'R-러닝'(Robot learning),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KT가 전국 주요 유아교육기관의 대표를 초청해 자사의 학습용 로봇 '키봇2'를 활용한 R-러닝 설명회를 열었다.

서울 강남구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11일 열린 이번 설명회는 키봇2의 R-러밍 인증을 기념한 행사다. 전국 50여 유아교육기관 대표, 유아교육 전문가, 현직 교육로봇사업 전문가, 학부모 등이 참석해 로봇을 활용한 새로운 교육 방법에 대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특히 실제 키봇2를 이용해 4명의 자녀를 교육하고 있는 개그우먼 김지선 씨가 자신만의 R-러닝 교육 체험기를 발표했다.

또 ‘씨클라우딩’ 스마트러닝 연구소 대표 윤현민 박사(42)는 R-러닝 도입 효과를 설명하고, 교육현장에서 키봇2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했다.


지난 10월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로봇기반교육지원단으로부터 R-러닝 인증을 획득한 키봇2는 내년부터 전국 시도교육청 지원을 통해 전국의 유치원으로 보급될 예정이다.아인 어린이집 대표 김혜숙 원장은 “최근 유치원 사이에서 R-러닝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특히 키봇2에는 출결, 일정 등을 관리 할 수 있는 학사운영 시스템은 물론이고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탑재돼 있어 이를 활용한 R-러닝을 실시하면 다른 유치원들과 차별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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