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황금 트위트는 오바마의 "4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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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만번 리트위트81만번이나 리트위트된 트위트가 등장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날린 ‘4년 더(Four more years)’라는 트위트다.
트위터 미국 본사는 11일(현지시간) 오바마(@BarackObama)가 11월6일 대통령으로 재선된 직후 날린 ‘4년 더’ 트위트를 ‘올해의 황금 트위트’로 뽑았다고 발표했다. 이 트위트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기뻐하며 부인 미셸 여사를 껴안는 사진이 첨부돼 있다. 이 트위트를 ‘관심글’로 지정한 사람도 30만명이나 됐다. 두번째 황금 트위트는 캐나다 아이돌 가수 저스틴 비버(@justinbieber)가 9월26일 날린 ‘아발라나의 명복을 빈다. 사랑한다’이다. 리트위트 22만번, 관심글 지정 10만명이다. 비버는 여섯 살배기 팬 아발라나가 뇌종양을 앓다가 사망하자 조의를 담은 트위트를 날렸다.
트위터 본사는 또 트위터에서만 볼 수 있었던 ‘트위터 특종’도 발표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선 큐리오시티가 공개한 화성 사진, 우주에서 본 허리케인 샌디의 모습 등이다. 새로운 트위터 스타로는 교황 베네딕토 16세, 축구 황제 펠레와 ‘강남스타일’로 돌풍을 일으켰던 싸이 등을 꼽았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