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대 재벌그룹, 올해 고용 얼마나 늘렸나 보니…

올해 국내 10대 재벌그룹의 고용이 작년보다 5.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과 최고경영자(CEO), 기업경영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는 금융감독원 공시자료를 분석해 10대 그룹의 상장계열자 95곳의 올 3분기 고용인원을 14일 발표했다.

3분기 현재 이들의 총 고용인원은 63만1490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9%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룹별로 보면 삼성그룹이 지난해 3분기 18만6648명에서 올해 3분기 20만5269명으로 10%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한화그룹이 9.1%로 그 뒤를 이었다.

롯데그룹(8.5%)과 현대자동차그룹(6.8%)은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5, 6위에는 각각 3.3%, 1.9% 증가한 포스코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이 꼽혔다. 반면 GS그룹의 전체 임직원은 106명, 0.7% 증가하는 데 그쳐 10대 그룹 중 최하위였다.

SK그룹의 고용도 1.2% 늘어나는 데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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