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은행상품 히트 `금리가 주도`

올 한해 은행권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상품은 역시 금리를 높게 쳐주는 상품들이었습니다. 내년에도 저금리가 계속되면서 수익부진을 보완해주는 자산관리형 상품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근형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2012 최고 히트상품으로 손꼽히는 산업은행 다이렉트 예금은 지난해 10월 출시돼 현재까지 무려 7조원이 팔렸습니다. 은행권 최고수준 금리(현재 연 3.8%)에, 직원이 직접 찾아가는 가입서비스까지 제공한 결과입니다. 국민은행의 히트상품인 펀드와 만나는 예금 역시 반년만에 4조5천억원이 몰렸습니다. 정기예금에 가입하고 월지급식 이자를 다시 펀드로 투자해 추가수익을 노리는 형식입니다. [인터뷰] 시진우 국민은행 상품개발부 팀장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다보니까 정기예금이자만으로는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수익을 올릴 수밖에 없는 구조의 상품에 투자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나..” 은행들은 올 한해 젊은 층 공략에도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스마트뱅킹 상품들은 갖가지 재미난 요소들을 결합해 각 은행의 20~30대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연 4% 금리 신한 스마트적금의 경우 출시 넉달만에 가입자가 1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임영학 우리은행 상품개발부장 “올해같은 경우는 비대면채널 쪽에 주력을 했어요. 대출상품도 창구에 안 나오고 인터넷으로 하고, 요새 은행들이 저금리로 하다보니까 경비를 절약할 수 있는 요소들에 대한 상품들을 많이 했고요.” 은행들은 앞으로 저금리가 계속되면서 수익률과 안전성을 동시에 고려한 상품들이 선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펀드연계상품과 같이 고수익은 아니지만 수익을 보완해줄 수 있는 중위험 중수익의 자산관리형 상품들이 대거 출시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팍스콘 중국 직원 또 투신 ㆍ30년전 지은 죄, 수표가 든 사과 편지 도착 ㆍ`돈 없고 시간 없어 에베레스트 못가?` 생생 사이트 등장 ㆍ박지선 허경환 손깍지, KBS 연예대상 무대에 올라서 애정행각을? ㆍ안상태 친누나 공개, 닮아도 너무~ 닮아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