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온라인 음악 이용료 인상…관련株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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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1일부터 온라인 음원 이용료가 크게 인상될 전망이라는 소식에 음원 서비스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1분 현재 로엔은 전날보다 1750원(14.64%) 오른 1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소리바다와 KT뮤직도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네오위즈인터넷도 11%대 급등세다.이날 국내 음원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로엔엔터테인먼트는 내달 1일부터 월 3000원짜리 스트리밍(실시간 전송) 서비스 이용료를 6000원으로 인상하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한국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일정 비용만 내면 무한정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월정액 스트리밍 상품은 유료 이용자 중 90% 정도가 사용하고 있다.
음악을 내려받아 소유할 수 있는 다운로드 상품 가격도 오른다. 현재 월 9000원에 판매하는 150곡 묶음 상품이 내년에는 1만5000원 선으로 인상된다.로엔은 또 특정 신곡을 스트리밍 서비스에 포함시키지 않고 곡당 600원씩 다운로드로 먼저 출시하는 홀드백 상품의 경우 내년에 일괄적으로 도입하지 않고 제작사가 원하는 곡들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업계 1위인 로엔이 음원 이용료를 인상하면서 다른 음원 유통업체들도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는 내년 1월1일 일제히 새 상품 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업체들의 음원 유료 이용자는 400만명이 넘는다. 기존 음악 서비스 이용자들은 6개월간 유예 기간을 거쳐 오른 요금을 낸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26일 오전 9시 1분 현재 로엔은 전날보다 1750원(14.64%) 오른 1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소리바다와 KT뮤직도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네오위즈인터넷도 11%대 급등세다.이날 국내 음원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로엔엔터테인먼트는 내달 1일부터 월 3000원짜리 스트리밍(실시간 전송) 서비스 이용료를 6000원으로 인상하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한국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일정 비용만 내면 무한정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월정액 스트리밍 상품은 유료 이용자 중 90% 정도가 사용하고 있다.
음악을 내려받아 소유할 수 있는 다운로드 상품 가격도 오른다. 현재 월 9000원에 판매하는 150곡 묶음 상품이 내년에는 1만5000원 선으로 인상된다.로엔은 또 특정 신곡을 스트리밍 서비스에 포함시키지 않고 곡당 600원씩 다운로드로 먼저 출시하는 홀드백 상품의 경우 내년에 일괄적으로 도입하지 않고 제작사가 원하는 곡들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업계 1위인 로엔이 음원 이용료를 인상하면서 다른 음원 유통업체들도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는 내년 1월1일 일제히 새 상품 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업체들의 음원 유료 이용자는 400만명이 넘는다. 기존 음악 서비스 이용자들은 6개월간 유예 기간을 거쳐 오른 요금을 낸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