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新사업 벨트 뜬다] 경주에도 최첨단 컨벤션센터 들어선다

마이스산업

보문단지내 2014년말 준공…KTX역사와 최상의 인프라

천년 고도 경주에 국제적 규모의 최첨단 컨벤션센터가 새로 건립된다.

지난달 착공식을 가진 경주화백컨벤션센터는 경주보문관광단지 내 신평동 일원에 4만2774㎡의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3만1307㎡ 규모로 건립된다. 화백컨벤션센터 내에는 3424석 규모의 대회의실을 비롯해 700석 규모의 중·소회의실 12실과 2279㎡ 면적의 전시시설 및 레스토랑·사무실 등의 편의시설도 들어서는데 2014년 말 준공돼 경주시로 기부채납될 예정이다.신라천년의 역사문화도시인 경주에 화백컨벤션센터가 건립되면 KTX 경주역사와 함께 최상의 인프라를 갖춰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할 전망이다.

경주시는 올해 APEC 교육장관 회의·국제펜대회·한류 페스티벌·국제마라톤대회·월드그린에너지포럼·세계한인경제인대회·국제태권도대회 등 10여개의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렀으나 대형 컨벤션 시설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화백컨벤션센터가 준공되면 2015년 대구경북에서 개최되는 세계물포럼 행사를 비롯한 국제행사, 한수원 본사 경주 이전으로 인한 각종 원자력 관련 회의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