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소폭 상승…107.72달러

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반등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0.11달러 오른 배럴당 107.72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20달러(0.2%) 내린 배럴당 92.9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37달러(0.33%) 떨어진 배럴당 112.1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뉴욕유가는 미국이 양적완화 조치를 조기에 종료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개한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회의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양적완화 조치를 조기에 종료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원들은 양적완화 조치가 물가와 금융시장 등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관찰, FOMC에서 논의키로 했다.

국제 금 가격은 하락했다. 금 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4.20달러(0.8%) 내린 온스당 1674.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