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산단공 이사장 "공단 애로사항 즉각처리"

취임 1주년을 맞은 김경수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지난 2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78%에 머물렀던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률을 올해는 9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산단공은 지난해 총 2725건의 애로사항을 발굴, 이 중 2145건을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 이사장은 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주요 애로사항 중 하나로 꼽히는 공장설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전국 산업단지별로 공장설립무료지원 서비스 전문인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장설립무료지원 서비스는 입지 선정부터 공장 등록까지 공장설립 인허가와 측량, 환경 등을 산단공이 무료로 일괄 대행하는 것. 1997년 이 서비스를 도입, 시행하고 있는 산단공은 지난해까지 총 4411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