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해 이익률 업계 1위 예상-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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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8일 현대건설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률이 업계 1위가 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선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4조1186억원으로 추정치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2366억원으로 1개 대형 해외현장과 2개 주택현장 손실 반영에도 추정치를 소폭 웃돌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현대건설의 연결 매출액과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0.6%, 28.4% 증가해 영업이익률이 6.6%까지 상승할 것이리고 내다봤다. 이는 업계 1위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과거 채권단 관리하에서 수주했던 저가 프로젝트들의 원가율 조정 및 충당금 설정이 지난해 4분기까지 거의 마무리됐고 현대차 그룹에 편입된 이후 지난 2년간 수주한 15조원 규모의 해외 프로젝트들은 수익성 측면에서 믿을 만하다"고 전했다.
이어 "베네수엘라 정유공장처럼 완전경쟁보다는 수의계약에 가까운 형식으로 수주한 프로젝트가 많고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이 고성장 고수익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대건설은 해외수주도 유일하게 화공, 발전, 건축, 토목이 비슷한 비율"이라며 "이러한 다양성을 바탕으로 올해 업계 최고의 해외수주 실적(별도 기준 13조4000억원)을 올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이선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4조1186억원으로 추정치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2366억원으로 1개 대형 해외현장과 2개 주택현장 손실 반영에도 추정치를 소폭 웃돌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현대건설의 연결 매출액과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0.6%, 28.4% 증가해 영업이익률이 6.6%까지 상승할 것이리고 내다봤다. 이는 업계 1위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과거 채권단 관리하에서 수주했던 저가 프로젝트들의 원가율 조정 및 충당금 설정이 지난해 4분기까지 거의 마무리됐고 현대차 그룹에 편입된 이후 지난 2년간 수주한 15조원 규모의 해외 프로젝트들은 수익성 측면에서 믿을 만하다"고 전했다.
이어 "베네수엘라 정유공장처럼 완전경쟁보다는 수의계약에 가까운 형식으로 수주한 프로젝트가 많고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이 고성장 고수익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대건설은 해외수주도 유일하게 화공, 발전, 건축, 토목이 비슷한 비율"이라며 "이러한 다양성을 바탕으로 올해 업계 최고의 해외수주 실적(별도 기준 13조4000억원)을 올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