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숨고르기 완화..자동차 부품주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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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증시특급 2부-시종일관 출발전략
이노비젼 김진표 > 시장은 최근 2~3일 정도 반등이 전개됐다. 그동안 가격 조정도 다소 있었다. 필요한 부분에서 반등이 전개됨에 따라 하락은 진정되고 있는 모습이지만 상대적 탄력성에는 아쉬움도 남아 있다. 반등이 가능한 업종군에 대해 단기 대응을 살펴보자.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나타나고 있지만 그렇게 강하지 못하다. 그리고 수급적인 부분에서의 지속성도 여전히 결여되어 있다. 하지만 장기 이동평균선이 현재 하단에서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장기 이동평균선의 지지력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프로그램이나 수급적인 부분의 지속성, 힘이 부족하다는 것도 아쉽다.
특히 현재 외국인의 매도가 지속되는 모습이었고 오늘 매수세가 펼쳐진다고는 하지만 강한 매수세라고 보기도 힘들고 업종 확산이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보면 상대적으로 업종의 추가적인 반등의 폭도 제한적일 것이다. 마찬가지로 기관도 현재 매도 대응, 프로그램도 매도가 나타남에 따라 탄력 자체가 부족한 모습이다.
동시에 기술적인 분석으로 보면 12월 말과 1월 17일 정도에 형성되었던 지지라인인 1969포인트, 1970포인트대가 다시 한 번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부분들이 추가 반등을 이끌기에는 조금 더 저항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20일 이동평균선이 하향하고 있다는 점도 추가 반등에 대한 폭을 제한적으로 걸 수 있다. 현재 하락세는 진정되었지만 반등폭이 크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반등 가능 업종에 대해서도 단기적인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
철강, 금속업종, 금융업종 내에서도 은행과 보험업종, 통신업종에 대해 단기적으로 살펴보자. 물론 철강, 금속, 통신, 은행, 보험업종을 제외하면 크게 단기적으로 탄력성이 강화된다거나 시세의 변동성이 확대되지 못하는 부분이지만 철강, 금속업종, 통신업종, 은행업종, 보험업종의 기술적인 부분을 보면 하락 이후 저지가 되고 있는 모습, 경직성이 부여되는 부분이다. 그러므로 이 종목군의 경우 그동안의 반등에서 크게 벗어나 있던 부분이기 때문에 반등 가능성에 대해 보고 긍정적인 모습에서 관찰할 필요가 있다.
전기전자업종, 운수장비업종의 경우 현재 반등이 전개됐다. 이러한 부분에서 방향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현재 외환시장에서 원화 강세가 가파르게 진정되었던 부분이다. 그렇지만 그 가파르게 진정된 폭과 현재 코스피지수가 반등을 나타낸 폭을 보면 그 폭이 그렇게 좋지 않다. 오히려 아쉬움이 많은 구간이다. 이러한 구간에서 운수장비업종은 2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를 테스트하는 구간으로 볼 수 있다.
전기전자업종의 경우 다시 한 번 추가 상승에 대한 방향성과 함께 탄력성을 점검하는 구간이다. 전기전자업종과 운수장비업종은 여전히 긍정적 마인드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원화 강세 자체가 진정되었던 부분들이 너무나도 가팔랐기 때문에 외환시장도 속도 조절이 나타날 것이다. 전기전자업종과 운수장비업종도 약간의 속도 조절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단기적인 숨고르기는 여전히 있겠지만 관심을 두고 지켜보자. 단기 반등이 가능한 업종군도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좋겠다.
IBK투자증권 김규하 > 자동차 부품주가 현재 상승 중이며 자동차 완성차 업체보다 상대적으로 나을 것이다. 완성차업체 시장은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였다. 현대차, 기아차의 4분기 실적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시장 예상치보다 못했다. 그 외에도 미국 연비 관련 이슈도 있었고 원화 강세 때문에 악재를 주가에 고스란히 담아 낙폭이 심했다. 하지만 자동차 부품사들의 실적은 완성차업체에 대해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완성차업체에 비해 환율 영향이 그만큼 적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대차그룹이 중국시장 호조에 대한 수혜도 받을 수 있어 부품사들의 주가를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어제 현대모비스가 실적 발표를 했다. 연매출이 30조 7890억 원, 단기 순이익이 3조 5420억 원으로 연간 비율로 따지면 각각 17% 정도의 상승률을 보였다. 원화 강세에도 해외 생산 증가나 모듈 및 핵심 부품 사업이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에 실적이 잘 나왔다. 어제 주가로서 화답을 했다. 주가가 상승하면서 자동차 부품주에 대한 기대감이 실리고 있다.
그리고 현대위아가 오늘 실적발표를 한다. 2012년 4분기 매출액은 1.9조 원 예상하고 있고 영업이익은 1532억 원 예상한다. 연간 상승 비율이 각각 11%, 67% 상승이 예상되는데 이러한 점은 기아차의 중국 3공장이나 현대차 사천 공장의 자동화 기기 납품이 긍정적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대위아가 상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오늘, 어제의 상승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자동차 부품사들의 주가가 완성차업체보다 상대적으로 잘 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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