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교, 닷새 만에 반등…수익성 개선 기대

대교가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닷새 만에 반등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10분 현재 대교는 전날보다 80원(1.28%) 상승한 6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주문창구인 메릴린치가 매도 상위에, 모건스탠리가 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유진투자증권은 이날 대교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500원에서 7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지난해 적자 사업부 정리를 통해 올해부터는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각종 사업비용을 적극적으로 반영했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수익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며 "4분기 미디어사업부의 적극적인 비용반영과 적자사업부인 리브로 사업의 철수로 인해 올해부터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시가총액이 5302억원(19일 기준)으로 현금성 자산 및 신한지주 보유 지분가치를 고려한 자산가치 3280억원 대비 1.6배에 불과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