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종금 매각 급물살…대우증권 인수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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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이 우리금융지주에 이어 금호종합금융 인수전에 뛰어든다.
IB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과 우리금융지주와 KDB대우증권이 금호종합금융 인수를 위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증권은 20일 공시를 통해 “사업 다각화와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호종합금융의 매각 과정에 참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호종금에 대해서는 지난달 우리금융이 인수를 추진한다고 밝힌데 이어 이날 대우증권도 인수에 참여할 뜻을 보이자 인수합병(M&A) 기대로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출발한 뒤,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90원(15.00%) 급등한 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한가 매수잔량만 690만주에 달한다.
금호종금은 우리금융지주 계열의 사모투자펀드인 우리프라이빗에쿼티가 지난 2007년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지분 41.44%를 633억원에 인수해 최대주주에 올라있다. 우리프라이빗에쿼티는 지난해 3월 인수 5년 만에 매각에 나섰지만, 본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던 한국금융지주와 가격 차이를 좁히지 못해 무산된 바 있다. 이번 대우증권의 인수전 참여로 우리프라이빗에쿼티는 다음달 4일께 금호종금의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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