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토 16세 '명예교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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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물러나는 교황 베네딕토 16세(사진)가 앞으로 ‘명예 교황(emeritus pope)’으로 불리게 된다.
페데리코 롬바르디 바티칸 대변인은 교황 본인이 이 호칭을 선택했으며 퇴임 이후 계속해서 흰색 카속을 입는다고 밝혔다. 카속은 성직자들이 입는 의상이다. ‘성하’(聖下·your holiness)라는 호칭도 유지된다.하지만 베네딕토 16세는 자신의 상징인 붉은 신발을 벗고 지난해 멕시코 레온을 방문했을 때 현지 장인에게 선물 받은 갈색 로퍼(끈으로 묶지 않고 편하게 신을 수 있는 낮은 가죽신)를 신을 것으로 보인다.
베네딕토 16세의 교황 반지도 바티칸의 전통에 따라 파괴된다.
바티칸은 건강상의 이유로 600년 만에 처음으로 자진해서 사퇴하는 교황의 직함과 예우 문제 등을 고민해 왔다.
/연합뉴스
페데리코 롬바르디 바티칸 대변인은 교황 본인이 이 호칭을 선택했으며 퇴임 이후 계속해서 흰색 카속을 입는다고 밝혔다. 카속은 성직자들이 입는 의상이다. ‘성하’(聖下·your holiness)라는 호칭도 유지된다.하지만 베네딕토 16세는 자신의 상징인 붉은 신발을 벗고 지난해 멕시코 레온을 방문했을 때 현지 장인에게 선물 받은 갈색 로퍼(끈으로 묶지 않고 편하게 신을 수 있는 낮은 가죽신)를 신을 것으로 보인다.
베네딕토 16세의 교황 반지도 바티칸의 전통에 따라 파괴된다.
바티칸은 건강상의 이유로 600년 만에 처음으로 자진해서 사퇴하는 교황의 직함과 예우 문제 등을 고민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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