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BMW그룹 '드라이빙센터' 사업협약 체결

인천시와 BMW 그룹 코리아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내에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협약을 5일 체결했다.

시는 드라이빙 센터 건립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으며 BMW 그룹 코리아는 드라이빙 센터 건립 시 인천지역 건설업체의 공사 참여와 신규 인력 채용 시 인천거주자를 우선 채용키로 했다.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는 인천 영종도 내 부지 24만㎡에 700억원을 들여 건립될 예정이며 이르면 내년 중순 문을 연다.

경험, 즐거움, 친환경을 테마로 건립될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에는 드라이빙 트랙, 고객 및 트레이닝 센터, 서비스 센터, 친환경공원 등 총 5개의 시설로 구성된다.

일반적인 자동차 경주장은 레이싱과 같이 전문 드라이버를 중심으로 설계되고 일반인은 관람객과 같이 수동적이고 제한된 형태로만 참여할 수 있는데 반해 BMW그룹 드라이빙 센터는 고객과 일반인을 위한 교육 및 체험 중심으로 운영된다.각 고객센터에는 BMW 그룹의 브랜드들을 체험하는 ‘문화전시공간’, 친환경 미래자동차와 자동차의 원리 등을 직접 체험하고 운전할 수 있는 ‘주니어 캠퍼스’,BMW 클래식 모델들이 전시되는 ‘헤리티지 갤러리’,카페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인천경제청은 일반 방문객과 교육 참가자 등을 포함해 연간 10만명이 BMW센터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