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펀드 닷새째 순유출…규모는 축소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닷새째 자금이 순유출됐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54억원이 순유출됐다.지난 4일 1848억원, 5일 532억원, 6일 1346억원, 7일 1390억원 등 5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세가 계속됐지만 규모는 축소되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가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2000선을 지켜내자 차익성 환매가 줄고 저가 매수세가 들어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8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61포인트(0.08%) 오른 2006.01에 장을 마쳤다. 미국 고용지표 호재와 대북 리스크 사이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며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막판 기관이 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해외 주식형 펀드는 478억원이 빠져나가 5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세가 계속됐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