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눈 관리법, 안구건조증과 알러지 결막염 어떻게 대처할까

해마다 봄철이 되면 별다른 이유 없이 눈에 이물감이 있거나 충혈이 되어 안과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 이는 건조한 날씨와 황사, 연무의 문제로 볼 수 있다. 특히 도시 생활을 하는 이들에게 이런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는데, 봄철에는 병이 생긴 뒤 치료하는 것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강남포커스안과 한의석 원장은 “봄에는 유독 황사나 꽃가루 알러지가 많다. 황사와 꽃가루는 눈을 많이 자극하기 때문에 눈병 발생이 잦아지게 된다”며, “안구건조증과 알러지성 결막염 등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알러지성 결막염은 눈이 가렵고 충혈이 되고 이물감이 생기거나 끈적끈적한 눈꼽이 생기는 증상이다. 이 때 눈을 비비면 흰자위가 부풀어 오르기도 한다. 이런 증상은 특히 소프트 콘텍트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에 더 심할 수 있으므로, 봄에는 소프트렌즈 착용시간을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다. 또 되도록 먼지나 황사, 꽃가루에 노출이 되는 것을 피하고 손을 자주 씻는 등 위생 상태를 좋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황사가 심할 경우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고, 외출 시는 선글라스 등의 보호안경을 착용하는 것도 좋다. 눈이 가렵거나 눈꺼풀이나 흰자위가 붓는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는 눈 주위에 냉 찜질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좋으며, 절대로 눈을 비비지 말아야 한다. 안구건조증은 건조한 날씨와 함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의 사용이 잦아지면서 흔히 생기는 증상이다. 눈 주위 통증이나 두통도 호소하게 되며, 눈이 뻑뻑하면서 충혈이 되고, 이물감을 느끼게 된다. 건조증 역시 소프트렌즈를 사용하는 경우에 더 심해 질 수 있다. 이런 증상을 예방 하기 위해서는 환기를 자주시키거나 가습기를 이용해 환경적인 요인을 먼저 좋게 하고, 장시간 독서나 모니터를 볼 경우 눈을 자주 깜박이고 중간 중간에 쉬어 가면서 작업을 하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봄철 이러한 증상들은 공통적으로 렌즈 착용이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만일 이러한 문제로 라식수술이나 라섹수술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봄철 황사주의보가 있을 때는 보호 안경을 반드시 착용하는 것이 좋다. 강남포커스안과 한의석 원장은 “봄철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라식 라섹 수술 후에도 보호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고, 눈이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전문의와 상의하여 인공눈물을 소지하고 청결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인터넷뉴스팀 한국경제TV 핫뉴스 ㆍ日, 0.75㎜ 세계에서 가장 작은 책 판매 ㆍ다리 8개, 눈 3개 새끼양 태어나…주인도 경악 ㆍ마술로 노숙자에게 행복 선물 `훈훈` ㆍ김희선-김효진, 같은 옷 다른 느낌 ＂색다르네＂ ㆍ유재석 영어 발음, 19禁 발음에 `깜짝`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