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3Q 180만원 도달할 전망"-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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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0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3분기까지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2~3분기 중 180만원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00만원은 유지했다.
강정원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현 시점은 삼성전자에 대한 적극적인 비중확대 시점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갤럭시S4를 기점으로 삼성전자가 스마트 IT기기 시장 추종자에서 리더로 자리매김할 전망이고, IM부문과 반도체 부문의 실적개선으로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향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2~3월 IT 대형주 랠리에서 상대적으로 언더퍼폼했던 점도 투자매력을 높이고 있다는 진단이다.강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 공개된 갤럭시S4는 스마트스크롤, 스마트포즈 등의 적용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는데, 이는 S펜과 더불어 향후 스마트IT기기의 UI(User Interface)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 달성에도 불구하고 추종자라는 오명으로 할인 받아왔던 삼성전자는 향후 스마트폰을 포함한 스마트IT기기에서 시장 리더로 부각되면서 재평가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OS에서 시작된 스마트폰 경쟁은 하드웨어 스펙 경쟁에 이어 UI 경쟁으로 확산되는 분위기인데, 초기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경쟁력의 핵심으로 OS와 앱 등이 부각됐으나 대중화가 진행되면서 사용자 편의성이 궁극적으로 스마트폰 경쟁력의 핵심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갤럭시S4는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제품이라고 판단했다.
대신증권은 IM부문 수익성 전망치 상향과 반도체부문의 실적개선을 반영, 2013년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37조7000억원으로 기존 36조1000억원 대비 4.4% 상향했다.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3조2900억조원(전년대비 +17.5%, 전기대비 -4.9%), 영업이익 8조7100억원(+48.9%, -1.5%)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8.조3300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2분기와 3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9조7600억원(전년대비 +45.2%), 10조1000억원(+24.4%)로 예상돼 3분기까지 실적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갤럭시S4 효과가 반영되는 2분기 IM부문 영업이익은 6조5100억원으로 추정돼 전년동기 대비 55.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강 애널리스트는 현 주가 수준에서 삼성전자는 여전히 높은 상승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2012년 고점 주가수익비율(PER) 9.74배를 적용할 경우 적정주가는 199만원, 고점 주가순자산비율(PBR) 2.21배를 적용할 경우 적정가치는 193만원으로 산출된다고 했다. 또한 오직 IM부문의 분기 영업이익 개선만을 반영한 보수적인 밸류에이션 전망으로도 적정 시가총액은 267조원, 적정가치 181만원으로 산출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강정원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현 시점은 삼성전자에 대한 적극적인 비중확대 시점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갤럭시S4를 기점으로 삼성전자가 스마트 IT기기 시장 추종자에서 리더로 자리매김할 전망이고, IM부문과 반도체 부문의 실적개선으로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향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2~3월 IT 대형주 랠리에서 상대적으로 언더퍼폼했던 점도 투자매력을 높이고 있다는 진단이다.강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 공개된 갤럭시S4는 스마트스크롤, 스마트포즈 등의 적용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는데, 이는 S펜과 더불어 향후 스마트IT기기의 UI(User Interface)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 달성에도 불구하고 추종자라는 오명으로 할인 받아왔던 삼성전자는 향후 스마트폰을 포함한 스마트IT기기에서 시장 리더로 부각되면서 재평가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OS에서 시작된 스마트폰 경쟁은 하드웨어 스펙 경쟁에 이어 UI 경쟁으로 확산되는 분위기인데, 초기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경쟁력의 핵심으로 OS와 앱 등이 부각됐으나 대중화가 진행되면서 사용자 편의성이 궁극적으로 스마트폰 경쟁력의 핵심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갤럭시S4는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제품이라고 판단했다.
대신증권은 IM부문 수익성 전망치 상향과 반도체부문의 실적개선을 반영, 2013년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37조7000억원으로 기존 36조1000억원 대비 4.4% 상향했다.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3조2900억조원(전년대비 +17.5%, 전기대비 -4.9%), 영업이익 8조7100억원(+48.9%, -1.5%)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8.조3300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2분기와 3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9조7600억원(전년대비 +45.2%), 10조1000억원(+24.4%)로 예상돼 3분기까지 실적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갤럭시S4 효과가 반영되는 2분기 IM부문 영업이익은 6조5100억원으로 추정돼 전년동기 대비 55.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강 애널리스트는 현 주가 수준에서 삼성전자는 여전히 높은 상승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2012년 고점 주가수익비율(PER) 9.74배를 적용할 경우 적정주가는 199만원, 고점 주가순자산비율(PBR) 2.21배를 적용할 경우 적정가치는 193만원으로 산출된다고 했다. 또한 오직 IM부문의 분기 영업이익 개선만을 반영한 보수적인 밸류에이션 전망으로도 적정 시가총액은 267조원, 적정가치 181만원으로 산출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