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과자 '깨봉' '두부감빠'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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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가 ‘깨봉’ ‘두부감빠’ ‘꽃게스낵’ 등 스낵 3종(사진)을 출시하고, 스낵 사업에 다시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깨봉(70g·1000원)은 1993년 나왔던 제품으로 참깨와 벌꿀이 어우러져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강조한 스낵이다. 두부감빠(65g·1200원)는 두부에 참깨와 계란을 넣은 어린이 영양 간식이며, 꽃게스낵(65g·1200원)은 꽃게농축액을 넣어 해산물의 맛을 살렸다.팔도는 올해 스낵 부문에서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1986년 스낵사업을 시작했으나 2006년 철수하고 라면과 음료 사업에 집중해 왔다.
문광문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스낵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팔도 스낵에 향수를 갖고 있는 소비자들이 있다는 점을 겨냥한 것”이라며 “스낵시장 재진출을 계기로 라면, 음료, 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보유한 종합식품기업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