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강세 지속…550선 안착 시도

코스닥지수가 외국인 '사자'에 기관까지 가세하면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22일 오후 1시26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5.46포인트(1.00%) 오른 550.02를 기록중이다.이날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 코스닥은 장중 내내 오름세를 이어가며 550선 안착을 시도하는 등 상대적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이 209억원 순매수로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기관도 순매수로 돌아서 124억원 어치를 사고 있다. 개인은 339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 대부분 상승중인 가운데 비금속(2.32%), 제약(2.10%), 음식료담배(1.83%) 등이 오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거의 오름세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CJ E&M, 동서, GS홈쇼핑, 다음, 씨젠이 상승중이다.

감사보고서 제출 기한을 넘기거나 지연되고 있는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모린스, 갤럭시아컴즈, 한성엘컴텍, 에스비엠 등이 10% 이상 떨어지는 중이다.

삼성전자가 의료기기 업체의 인수·합병(M&A)을 검토중이라는 소식에 관련주들은 상승하고 있다. 인피니트헬스케어가 9.38%, 인포피아가 9.09%, 인성정보가 8.03%, 비트컴퓨터가 3.87% 오름세다.새정부 보육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육아 관련주들도 오르고 있다. 보령메디앙스가 6.52%, 아가방컴퍼니가 4.72% 상승중이다.

현재 558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354개 종목은 약세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