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마이피플', 대대적 성형수술…라인·카톡 "덤벼'

유무선 통합 메신저 '마이피플'이 대대적인 성형을 했다. 그간의 부진했던 성적에서 벗어나 경쟁 메신저들의 아성에 본격적으로 도전하기 위해서다.

24일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마이피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재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로고와 디자인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바뀐 마이피플의 로고는 심플함과 모던함이 콘셉트. 포털 다음과 마찬가지로 파란색을 주된 색상으로 선택했다. 흰색의 깔끔한 말풍선에 마이피플을 대표는 알파벳 'm'을 강조했다.

이같은 콘셉트를 마이피플의 모든 페이지에 적용했다.

또 이용자가 직접 마이피플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를 무료로 제공한다. 추후 다양한 캐릭터와 콘셉트의 무료 테마 팩을 추가할 예정이다. 향후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도 다진다.

이번 개편에선 독일어, 러시아어, 포르투갈어, 인도네시아어, 말레이어, 태국어, 네덜란드어, 이탈리아어, 터키어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한국어 및 영어 포함 총 11개 언어로 마이피플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달말까지 마이피플의 신규 스티커를 대거 무료 출시하면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마이피플은 국내 메신저 중 유일하게 모든 스티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새롭게 바뀐 마이피플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 한 후 이용 가능하다. iOS 버전은 이달 중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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