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진`중년의 품격`, 눈밑지방제거로 올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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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는 누구나 내 눈 밑이 처지는 일 따위는 절대 없을 거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갖는다. 그러나 세월 앞에 장사는 없다.
중년이 되면 노화로 눈 밑의 지방을 싸고 있는 격막이 약해진다. 때문에 지방이 아래로 튀어나와 보인다. 설상가상으로 피부의 탄력도 떨어지면서 지방이 아래쪽으로 더욱 처져, 드디어‘눈밑 지방’이 나타나게 된다.
눈밑 지방이 과도하게 쌓이게 되면 다크서클도 더 심해진다. 때문에 점점 더 어둡고 심술궂고 피곤해 보이는 인상이 된다.‘마음만은 청춘’인데, 참을 수 없는 일이다.
눈 밑지방은 빠르면 20대 후반부터 나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에는 20대 초반부터 다크서클이 심해지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20대 초반부터 다크서클 유병률이 높아지는 가장 큰 이유는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오랜 사용이다. 이 뿐만 아니라 콘택트렌즈와 아이메이크업, 피로나 스트레스 등이 다크서클을 유발하는 인자로 꼽힌다. 이 밖에도 여성의 경우에는 월경으로 인한 일시적 호르몬 불균형의 한 현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눈밑 지방 축적은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지나친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적당한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날씨가 춥다고 뜨거운 물로 세안을 하기 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씻는 것이 좋다.
메이크업을 자주 하는 여성의 경우, 눈가 화장을 지울 때는 눈가 전용 클렌징 제품을 이용해야 한다. 지울 때는 눈두덩이 위에 손가락을 올려 굴려주며, 지운 후 클렌징 티슈나 면봉으로 세심하게 화장을 닦아내 조금이라도 노폐물이 축적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좋다.
남성들은 세안 시 눈 주위를 벅벅 문지르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경우에는 눈가에 주름이 더욱 잘 생기기 때문에 눈가는 원을 그리듯 세안해주며 물기를 제거할 때도 물기를 살짝 찍어내듯 닦아내야 한다. 세안 후 전용 화장수를 화장솜에 묻혀 눈 아래 2~3분간 올려두면 보습효과와 함께 다크서클 예방에 도움을 준다.
생활습관 개선 뿐만 아니라 눈밑 지방 제거술의 힘을 빌릴 수도 있다. 눈은 민감한 부위이기 때문에 수술 후 부기나 흉터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선뜻 수술을 결심하기 힘들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으로 좀 더 쉽게 눈밑 지방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기존 수술법은 피부를 절개하는 방식으로 수술 후 흉터가 남거나 흉터 부위의 붉은 증상이 오래 지속되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레이저로 눈꺼풀의 안쪽 결막에 절개를 넣은 다음 캡슐에 싸인 지방덩어리를 찾아 중앙부, 안쪽, 바깥쪽 순서로 차례대로 제거한다.
피부탄력이 떨어지는 사람이나 연령이 많은 사람들이 수술 직후 눈밑이 움푹 꺼지거나 주름이 쉽게 생기는 문제도 해결이 가능해졌다. 눈 주위 TR라인, 눈밑 프락셀 레이저, PRP, 지방이식 등을 병행해 주름예방을 동시에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봄마루클리닉 김수연 원장은 “레이저를 이용한 눈밑 지방 제거 및 재배치 수술은 칼로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피부에 흉터와 멍이 남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흉터와 멍이 남는 부작용을 없앴기 때문에 시술을 받는 사람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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