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성동일, 미친 존재감 카리스마 연기로 무게 중심 우뚝

(사진 = 스토리티비)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의 성동일이 섬뜩한 분노 연기로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지난 9일 방송된 ‘장옥정’에서 장현은 어물전 난전의 뒷배를 봐주고 있는 민유중(이효정)에 맞서기 위해 무뢰배를 풀어 난장질을 벌였다.

그러자 민유중은 장현의 신분을 업신여기며 “난 난전의 질서를 어지럽히지만 자네는 조선의 근간을 어지럽히고 있다”며 장현을 평교자에서 끌어내렸다. 장현은 언젠가 복수 할 날을 기약하며 민유중 앞에 납작 엎드렸다.

이후 민유중이 자리에서 떠나자 “두고 봐라, 내 언젠가 저놈의 창자를 갈기갈기 끊어놓고 머릿속에 씹고 또 씹어서 홍주 무덤가 흙에 거름으로 쓸 것이다”라고 끓어오르는 분노와 복수심을 드러냈다.



성동일은 이효정과의 기 싸움에서 한 발도 물러서지 않는 가시 돋친 일침으로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딸을 잃은 아버지의 심경이 분노로 더해져 보는 이들의 눈을 한 시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장옥정을 데려오기 위해 강씨부인(윤유선)과 팽팽히 맞서는 모습, 딸 홍주를 살리기 위해 재물을 모아 민유중 앞에 바치는 모습, 홍주가 목숨을 끊자 오열하며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 등에서도 ‘명품배우’라는 수식어에 걸 맞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누리꾼들은 시청자 게시판과 SNS를 통해 “성동일의 폭발하는 연기력!”, “성동일 님의 미친존재감!, 언제어디서든 극에서 존재감을 발휘하시는군요”, “성동일씨 믿고 봅니다”, “성동일 씨에게 엄청난 기운이 느껴집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3회부터 김태희와 성동일의 팽팽한 대결이 예고된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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