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주식매수청구가 조정 가능성 낮다"-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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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16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주식매수청구가격이 조정될 가능성은 낮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16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심규선 연구원은 "지난 12일 한국은행은 금융위원회에 주식매수청구가격 조정을 신청했다"며 "외환은행 매수청구 6730만주 중 한국은행이 보유한 3950만주(59%)가 포함되어 있는데, 한국은행의 주당 장부가격은 1만원으로 주식매수청구가를 감안할 때 1034억원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전했다.심 연구원은 "주식매수청구가격 조정은 비상장주식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이 적절하지 않은 경우 주가조작 가능성이 있는 경우 등에 한해 적용이 가능하다"며 "한국은행의 매수청구가 조정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만일 매수청구가 조정이 받아들여져 10%, 20%, 1만원(외환은행 장부가)으로 상향 조정될 경우, 하나금융의 추가 부담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1760억원으로 올해 예상 하나금융지주 세전이익의 각각 2.7%, 5.5%, 9.7% 수준이라는 것.
심 연구원은 "매수청구한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주식은 하나금융주식으로 전환했을 때 자기주식 1403만주에 해당한다"며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받는 주식전환 가격은 하나금융 3만7581원, 외환은행 7383원으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주주들에게 총 5451억원을 지불해야 한다"고 했다.그는 "하나금융에서는 주식 매수청구권 행사로 그룹 BIS비율은 26bp(2012년말 기준) 하락하는 것으로 발표했고,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주주에게 지급해야 할 금액은 보유중인 현금으로 충분히 지급 가능해 추가적인 자금조달은 필요 없을 것으로 발표했다"고 전했다.
심 연구원은 "앞으로는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이 시너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나금융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이 증권사 심규선 연구원은 "지난 12일 한국은행은 금융위원회에 주식매수청구가격 조정을 신청했다"며 "외환은행 매수청구 6730만주 중 한국은행이 보유한 3950만주(59%)가 포함되어 있는데, 한국은행의 주당 장부가격은 1만원으로 주식매수청구가를 감안할 때 1034억원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전했다.심 연구원은 "주식매수청구가격 조정은 비상장주식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이 적절하지 않은 경우 주가조작 가능성이 있는 경우 등에 한해 적용이 가능하다"며 "한국은행의 매수청구가 조정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만일 매수청구가 조정이 받아들여져 10%, 20%, 1만원(외환은행 장부가)으로 상향 조정될 경우, 하나금융의 추가 부담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1760억원으로 올해 예상 하나금융지주 세전이익의 각각 2.7%, 5.5%, 9.7% 수준이라는 것.
심 연구원은 "매수청구한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주식은 하나금융주식으로 전환했을 때 자기주식 1403만주에 해당한다"며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받는 주식전환 가격은 하나금융 3만7581원, 외환은행 7383원으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주주들에게 총 5451억원을 지불해야 한다"고 했다.그는 "하나금융에서는 주식 매수청구권 행사로 그룹 BIS비율은 26bp(2012년말 기준) 하락하는 것으로 발표했고,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주주에게 지급해야 할 금액은 보유중인 현금으로 충분히 지급 가능해 추가적인 자금조달은 필요 없을 것으로 발표했다"고 전했다.
심 연구원은 "앞으로는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이 시너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나금융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