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sure&] 눈코 뜰 새 없는 '미스 김'이지만…힐링요가로 몸짱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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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와 함께하는 제시카의 힐링요가 '인사이드 & 비욘드 유어셀프'“저녁 늦은 시간까지 수업이 계속 있기 때문에 식사 시간이 늦어질 때가 많아요. 불규칙한 생활습관 때문에 몸매 라인이 망가지는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영어강사 조문정 씨) 스포츠 브랜드 ‘헤드(HEAD)’는 요가강사 제시카와 함께 만든 여성 운동복 ‘에고라인’ 출시를 기념, 한국경제신문 레저앤(Leisure&)에 여성 직장인의 몸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힐링요가’ 동작을 6회에 걸쳐 소개하고 있다.제시카가 조씨와 같은 직장인을 위해 추천하는 두 번째 힐링요가법은 ‘선활자세’ ‘비둘기자세’ ‘전사자세Ⅱ’ 세 가지다. 허리에 군살이 늘어 몸매가 망가지는 것을 예방할 뿐 아니라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는 데도 도움을 주는 자세다.내장·내분비선 자극 피부 '탱탱' (1)선활자세
척추를 아치 모양으로 만드는 것으로, 독특한 자세 때문에 ‘춤의 여왕’이라고도 불린다. 인도어로는 ‘단다야마 다누라아사나’라고 한다. 엉덩이, 허리, 다리 근육을 강화하고 옆구리 군살을 제거할 수 있는 자세다. 내장과 내분비선을 자극해 피부가 좋아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우선 왼쪽 다리에 체중을 싣고 오른쪽 다리를 구부려 발등을 오른손 바닥 전체로 감싸듯 잡는 것부터 시작한다. 잡은 다리를 머리쪽으로 끌어올리고 왼손은 가슴 앞으로 쭉 뻗는다. 이때 상체와 왼쪽 다리가 135도를 유지해야 한다. 왼손은 손바닥이 아래를 향하도록 하고, 골반이 뒤틀리지 않도록 허벅지를 충분히 들어올린다. 천천히 10회 호흡하며 자세를 유지한 후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반복한다. 자세 교정·혈액순환 도움
(2)비둘기자세
비둘기자세는 가슴, 허리부터 허벅지, 발목까지 뻗어주는 스트레칭 운동으로 인도어로는 ‘에카 파다 자라카포타사나’라고 한다. 가슴을 활짝 열어 자세 교정에 도움을 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준다. 옆구리와 허리를 움직여 군살을 제거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양다리를 오른쪽으로 향하도록 앉은 후 오른쪽 다리는 뒤로 뻗고, 왼쪽 다리는 발끝이 몸의 중심을 향하도록 한다. 오른쪽 다리를 접은 후 오른손으로 발등을 잡아 몸 쪽으로 당긴다. 이때 여유가 된다면 오른쪽 다리를 팔꿈치에 걸고 왼팔을 머리 뒤로 넘긴 뒤 깍지를 껴 가슴을 펴주면 더 좋다. 시선은 오른쪽 위를 응시한다. 상체를 곧게 세우고 목과 머리를 돌린 상태에서 10회 여유롭게 호흡한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반복한다.
균형감각·예뻐지는 각선미
(3)전사자세Ⅱ 원래는 ‘비라바드라아사나Ⅱ’라고 하는 전사자세Ⅱ는 다리와 등 근육을 자극하고 복부기관을 강화해준다. 좌우 균형감각을 발달시키는 동시에 하체를 탄력 있고 날씬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다.
양발을 넓게 벌린 상태에서 오른발을 바깥쪽으로 90도 돌리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때 오른쪽 무릎과 발뒤꿈치는 같은 선상에 있어야 한다. 양팔을 어깨 높이에서 양옆으로 뻗고, 골반은 정면을 향하도록 한다. 오른쪽 무릎이 발목보다 앞으로 구부러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시선은 고개를 돌려 오른손 끝을 바라본다. 엉덩이가 뒤로 빠지지 않도록 골반을 유지하고 상체를 곧게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깊은 호흡을 10회 하면서 자세를 유지한다.
이어 왼팔을 내려 허벅지를 잡고 오른팔로 아치를 만드는 ‘크레센트 문’ 자세로 바꾼다. 깊게 호흡하며 오른쪽 옆선이 길어지도록 가슴을 천장을 향해 들어 올린다. 발끝에 힘을 줘서 오른쪽 무릎과 발끝이 같은 방향을 향하도록 해야 한다. 시선은 손끝으로 향한다. 기존 자세와 마찬가지로 10회 동안 호흡하며 자세를 유지한 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반복한다.
이들 동작은 모두 3회씩 반복하는 것이 좋다. 호흡은 숨을 들이쉰 후 잠깐 멈춘 다음 천천히 내쉬면 된다. 요가를 하다 보면 일상적으로 잘 쓰지 않았던 근육을 사용하게 돼 특정 부위에 통증이 오는 ‘명현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중간에 그만두지 말고 계속 반복하면 통증이 사라질 것”이라는 게 제시카의 조언이다. 제시카가 요가 동작을 선보일 때 착용한 제품은 에고라인의 에센셜 브라(5만9000원), 에센셜 브라탑(6만9000원), 에센셜 7부 레깅스(7만9000원)다. 에센셜 브라는 입는 사람의 체형에 맞게 길이를 조절하는 어깨끈을 적용했으며, 와이어가 없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에센셜 브라탑에도 같은 기술이 적용됐다. 에센셜 7부 레깅스에는 뒤쪽에 보조 주머니가 있어 간단한 물건을 넣을 수도 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